쿠팡플렉스 배송 위탁 확정 이후 취소 후기

쿠팡플렉스 배송 위탁 확정 이후 취소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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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에는 다른 일을 해야 해서 쿠팡 플렉스 심야 배송만 하고 있습니다. 그날도 평소처럼 쿠팡 플렉스 앱에 들어가 업무 신청을 누르고 대전 1 캠프 심야배송을 신청했습니다.

 

쿠팡 플렉스를 몇 번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처음 플렉스 배송을 시작할 때는 당연히 내가 신청하면 언제든지 배송업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신청했다고 모두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위탁 확정 안내 알림을 받아야 업무가 배정된 것이었습니다. 배정되지 않는 경우 이것을 흔히 '미배정'이라고 합니다.

 

경험상 심야 배송 위탁 업무를 신청하고 20시 정도면 확정 안내 알림 카톡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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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시 이후에 카톡이 오지 않으면 거의 미배정 100% 였습니다. 처음에는 21시까지도 배송 업무 확정 여부에 대한 답이 없어서 캠프에 직접 카톡을 했더니 미배정이라고 하더군요.

 

그 이후부터는 20시 정도까지 카톡이 오지 않으면 오늘은 미배정이구나 하고 단념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배송업무 위탁이 확정된 이후에도 취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쿠팡 플렉스 앱에서 업무 신청을 하고 업무위탁 확정 알림까지 받았는데 취소되는 사유는 '물량 부족'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업무 확정 여부는 본사에서 하고 물량을 몇 건 줄지 할당하는 것은 각 캠프에서 하는 거라고 어디서 주워 읽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위탁 업무는 확정되었지만 해당 캠프에서 할당해준 물량이 너무 적은 경우 따로 연락을 주더군요. 저 같은 경우는 21시 정도에 취침에 들어가 23시 30분에 기상해서 심야배송 업무를 나갈 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그날 일어나 보니 부재중 전화가 같은 번호로 4통이나 와있고 카톡도 와있어서 기분이 꺼림칙해서 전화했더니 대전 1 캠프 관계자였습니다.

 

 

하시는 말씀이 오늘 오셔도 물량이 10여 건 정도밖에 줄 수 없을 것 같은데 오실 거냐고 해서 그럼 오늘은 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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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 ○○ 님, 오늘 물량이 적어서 오셔도 10여 건 정도밖에 물량을 못 드릴 것 같아요. 어떻게 하실 건가요?

나 : 네...... 그렇군요.... 그럼 오늘은 안 나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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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단가인 900원을 적용해도 10여 건 정도면 잘해봐야 1~2만 원 수준이기 때문에 갈 이유가 없었습니다. 벌써 이게 두 번째네요. 조금 씁쓸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미리 전화준 것만 해도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쿠팡 플렉스를 하다 보면 업무 위탁 배정 확정 이후에도 캠프 자체 물량이 부족해서 플렉스 업무가 취소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쿠팡 퀵 플렉스 영향으로 점점 물량도 줄고 미배정 횟수도 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쿠팡에서 쿠팡 퀵 플렉스를 메인 플레이어로 하고 일반 쿠팡 플렉스는 서브 플레이어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점점 강해 지네요.

 

이상으로 쿠팡플렉스 배송 위탁 확정 이후 취소된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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