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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렉스 후기

쿠팡플렉스 새벽 일반 백업 VS 새벽 현장 백업 장단점 비교

by vvbbii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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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플렉스 새벽 일반 백업 VS 새벽 현장 백업 장단점 비교

쿠팡 플렉스 주간 업무는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논외로 하고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새벽 일반 백업과 새벽 현장 백업에 대해 기억에서 사라지기 전에 짧게나마 끄적거려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합니다.

 

 

1. 쿠팡 플렉스 새벽 일반 백업 장점

1.1 단가

'일반' 이라는 단어를 추가했는데 플렉스 앱에서 업무 신청을 할 때에는 일반이라는 단어는 없고 새벽 백업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새벽 백업은 물량에 비해 배달원이 적은 경우 추가로 인력을 모집하는 시스템입니다. 대전 1 캠프 기준으로 새벽 백업을 부탁받게 되면 라도무스에서 기프트를 수령합니다.

 

새벽 일반 백업의 가장 큰 장점은 비닐 기프트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만 다수의 새벽 일반 백업을 할 때 라도무스에서 피팅해본 경험에 의하면 비닐 기프트는 어쩌다 한두건 정도 있었고 박스 기프트와 프레 시백 기프트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것이 왜 좋은가 하면 가장 큰 이유는 단가 차이입니다. 새벽 배송은 박스가 1100원이고 비닐이 900원입니다. 박스가 200원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어차피 새벽에 움직이는 것은 같은데 200원이라도 더 받는 게 이득입니다.

 

1.2 적재

새벽 일반 백업의 또 다른 장점은 적재 부분입니다. 기프트를 적재하려면 공간이 충분하고 경사진 곳보다는 수평적인 평지가 좋습니다.

 

라도무스에서 피팅되는 대전 1 캠프 새벽 백업은 넓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서 기프트를 적재할 공간이 충분히 넓습니다.

 

기프트 바코드를 스캔해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넓게 기프트를 라우트 별로 늘어 벌려 정리해놓은 다음 스캔하면 속도가 빠릅니다.

 

물론 포터 화물차에 적재하는 쿠팡 친구분들이나 퀵 플렉서 분들은 바코드를 스캔하는 즉시 적재하시기도 하는데 승용차 또는 SUV 같은 개인 자동차를 이용해 배송업무를 하는 일반 플렉서 같은 경우 라우트 별로 땅에 분류하고 스캔 작업까지 완료한 다음에 배송지 순서대로 차량에 적재합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넓은 공간이 일하기가 좋습니다.

 

1.3 기프트 상태

마지막으로 기프트 상태입니다. 새벽 일반 백업을 받으면 헬퍼분들이 롤테이너에 적재한 따끈따끈한 기프트가 차곡차곡 쌓여있기 때문에 박스가 훼손된 케이스가 잘 없습니다. 그래서 테이프로 보수해야 할 정도로 찌그러지거나 심지어 찢어진 박스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2. 쿠팡 플렉스 새벽 현장 백업 단점

2.2 단가

쿠팡플렉스 새벽 현장 백업 단점은 위에서 언급한 새벽 일반 백업 장점을 반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새벽 현장 백업은 쿠친 또는 퀵 플렉서 분들이 새벽 배송 마감시간인 오전 7시까지 소화하기에는 물량이 너무 많이 남아 있는 경우 쿠친 또는 퀵플렉서 분들이 계시는 곳으로 지원을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곳이 접선 장소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새벽 백업 배송 중에 캠프에서 연락이 왔다면 거의 그 주변 근처가 접선 장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현장 백업의 가장 큰 단점은 일반 백업보다 단가에서 불리할 수 있습니다. 현장 백업은 박스 기프트도 있지만 비닐 기프트 양도 많을 때가 있습니다.

 

경험상 박스 기프트를 위주로 물량을 받았던 새벽 일반 백업보다 비닐 기프트를 더 받기 때문에 똑같은 배송업무를 해도 수입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200원 차이가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10개면 2000원 차이 나고 20개면 4천 원, 30개면 6천 원입니다.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단가 차이입니다.

 

2.3 적재

위에서 언급한 새벽 일반 백업은 라도무스 주차장에서 적재를 하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현장 백업은 장소가 불특정이기 때문에 어둡고 좁은 장소에서 기프트를 분류하고 적재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불편합니다.

 

2.4 기프트 상태

새벽 현장 백업을 받은 경험상 물론 모두가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기프트 상태가 매우 좋지 못했던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특히 박스 기프트가 문제가 된 적이 많았습니다. 박스 기프트 부착 테이프가 떨어져 박스가 열려있거나 아니면 물기에 젖어서 박스가 찢어지거나 쉽게 손상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이미 다른 플렉서, 쿠친 분들의 손을 한번 더 탔기 때문에 포장 또는 내용물이 손상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 것입니다.

 

2.5 촉박한 마감시간

새벽 현장 백업은 언제 오퍼가 들어올지 모르고 기프트를 몇 개 받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마감시간 7시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10개 이상의 기프트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캠프에서 최대한 잘 조율하기는 하지만 내 배송 실력이 부족하거나 지리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곳에 현장 백업을 들어간다면 타임 오버될 수 있습니다.

 

3. 결론

새벽 일반 백업과 새벽 현장 백업에 대해 개인적인 경험의 기억을 되살려 적어보았습니다. 결론은 내가 배송을 빠르게 할 수 있다면 현장 백업도 나쁘지 않습니다. 본인의 배송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배송하시고 기프트 한건이라도 더 하면 수입 상승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니 원한다면 이것저것 재지 말고 캠프에서 오퍼 들어오면 승인하셔서 더 많은 수입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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